스팀잇 계정을 생성하고 처음으로 글을 남긴다.
평소 SNS에 글 올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터라 남들이 올린 정보성 글들을 주로 탐독하는 수준에서 그쳤는데,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좋은 아이디어나 생각들이 떠오르면 SNS보다는 "One Note"에 주로 남기곤 했다. 하지만 남기고 나면 그 때 뿐이더라는,, 이제 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STEEMIT"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보리라!
급변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발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작년 가을즈음하여 NETFLIX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NETFLIX는 나 같이 영어실력 향상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플랫폼이다.
최근들어 좋은 다큐멘터리 등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무얼 볼까나 하다가, 슬픈 눈을 가진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는 바로 스파르타쿠스 (Spartacus) 시즌1의 앤디 위필드 (Andy Whitfield)이다.
'Be Here Now' Goes Inside the Life of Andy Whitfield.
그는 꽃다운 인생을 살다가 나와 같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받았던 스포트라이트를 떠나, 하나의 인간으로서, 또 하나의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또한 나약하디 냐약한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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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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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선고를 받고 두려움에 떨다가 끝내는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그, 또 옆에서 그를 지켜주는 아내, 남겨진 두 아이들,,,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내가 요즘 좀 주책이다. 별 것 아닌 것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곤 한다.
아마, 나와 비슷한 나이에 큰 일을 겪는 그를보며 감정이입이 더 되었던 터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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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를 보면서도 참 슬픈눈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는 더욱더 슬퍼 보였다.
생각해보면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다. 우리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죽음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아둥바둥 하는 모든 것들이 무의미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문제는, 일상으로 돌아가면 또 잊고 치열함이란 포장아래 작은 일에 욕심 부리며 아둥바둥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지구밖 우주에서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상이 하나의 점에 불과하듯,
우리도 더 먼곳에서 혹은 더 높은 곳에서 현재를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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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Andy! Thank you 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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