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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하이스쿨에 관한 이야기
네이버 금요일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처음 연재를 시작했을 때는 작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다가 이제는 세계 그리고 천계 마계를 넘나들며 스케일이 아주 어마어마 하게 됐습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 인물들이 사용하는 능력인 차력은 역사 속에 등장하는 영웅, 신 등의 힘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특정 국가의 인물 뿐만 아니라 각 국가에 맞게 사용하기 때문에 찾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작중의 주요 인물인 유미라의 차력은 여포를 사용합니다. 여포는 중국 삼국시대에 등장하는 장수로 무력을 대표하는 장수입니다. 이렇게 유명한 인물들도 등장하지만 가끔씩은 처음 보는 인물들도 나와서 찾아보곤 하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신선하다고 느껴 재미있게 봤지만 최근에는 세계관 확장이 있으면서, 점점 보기 힘들어진다 해야하나? 복잡해지고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든 만화의 숙명이지만 세계관 확장 이후에 오는 반작용을 잘 정리해줘야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은 갓 오브 하이스쿨은 이것저것 다 가져다 쓴 느낌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정리해주면서 이야기를 전개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팬으로서 드는 생각입니다…
한편으로 다행인 점은 차력을 제공하는 인물들의 특성을 잘 반영한 점 입니다. 이름만 빌려쓰고 완전 다른 방법으로 싸운다면 더 복잡할 뻔 했는데 다행이네요.
그리고 또 개인적인 생각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한 50회만 더 하다가 결말 짖는게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미 몇 번이나 연재종료 할 시점이 있었는데, 계속 진행되니 이런 생각이 더 커지네요.
아무튼 파이팅 입니다.
(여캐가 이뻐서 좋은 만화기도 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