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18일 배낭 꾸리기 작업
이하 내용은 3명이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를 12박14일의 여정으로 가기 위해 적어놓거나 내가 추가했던 준비물들. 기본 물품은 이번 산행의 CSO(최고전략담당임원)과 CFO(최고재무담당임원)로 임명(?)받은 두 사람이 준비했는데, 거의 완벽에 가까웠음.
나중에 참고하기 위해 기록함.
등산화(8년여 쓰던 거 있었음)
배낭 40리터나 30리터(평소 쓰던 30리터 준비)... 포터(헬퍼)가 들어주는 건 20kg까지
침낭 (94년 설악산 용아장성을 가기 위해 지금은 무너진 삼풍백화점 내 등산용품점에서 구입한 게 아직도 있었음. 네팔에 버리고 왔음)
바람막이(고어텍스 구입)
캐스퍼(봉지패딩)
후리스/폴라텍(등산 스웨터)
다운 재킷(이걸 가지고 가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음. 부피가 워낙 크기 때문. 과연 그렇게 추울까 하는 의심 때문. 가지고 갔음. 결과적으로 아주 잘 가지고 갔음. 3000미터 이상에서는 거의 얼어죽을 것 같았으니까.)
바지 춘추용1, 겨울용 1~2개
속옷 상하 2벌
선글라스
모자 끈달린 모자/털모자 (이번에 3가지를 다 가져갔는데 다 유용했음. 특히 털모자)
버프 마스크, 스카프, 두건 대용
장갑 가벼운 하이킹용 장갑, 털장갑(다이소에서 1,000원에 사간 면장갑도 아주 유용했으)
양말 쿨맥스 등산양말 2~3개/ 면양말 1/ 수면양말 1
1리터 날진수통 (난 포카라에 가서 1,800루피/18,000원에 하나 샀는데 잘 때 뜨거운 물 받아 끌어안고 잤음)
스틱 2개
번호 자물쇠 롯지에서 외출시 필요?
해드랜턴(다이소에서 5,000원 주고 삼)
컵(다이소에서 3,000원 주고 배낭에 거는 컵을 샀는데, 가장 유용한 물품 중 하나로 각광받음)
세면도구 비누 칫솔 치약 등
빨래비누, 빨래줄 (빨래 안 함)
수건 1~2개
슬리퍼(꼭 있어야 함)
드립커피
차
두루마리 휴지 3통
물티슈 1통(다이소에서 산 1,000원짜리 100개입은 거의 발 닦는데만 씀)
밑반찬 사각깻잎, 고추참치, 고추장, 미소된장
패트소주 700미리 5개
간식 에너지바/초코렛/천하장사/견과류(초코렛은 일행이 민가 지나다 만나는 아이들 주는데 많이 씀)
구급약 1회용 밴드,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핫팩 25개 (특히 옷에 붙이는 핫팩은 최고였음)
여권
여권사진 1매(사진 필요없음. 카트만두 공항에서 즉석사진으로 찍고 전산 처리함.)
2018년 11월18일 저녁 준비완료. 두 배낭 중 하나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가져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