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속 여러 국가들이 경제 불안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남미국가들의 경제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심각한 경제불안을 겪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에서
현재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는 지속적인 경제 상황 악화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 속에서
지난 2023년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뒤,
중앙은행 폐지와 경제 달러화 등이 포함된 강력한 경제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암호화폐의 국가적 채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왔는데요.
현재 아르헨티나의 경우 고인플레이션, 엄격한 자본 통제 등
경제적인 위기로 전통 통화를 통제해야 할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발달된 인터넷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경제 형성을 위한 조건이 잘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아르헨티나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암호화폐를 일상적 거래에서 사용하여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순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인 페소화 위기로부터의 헷지를 위한
가장 최적화된 수단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속에서 아르헨티나는 이미 앞서 비트코인을 암호화폐로 채택해
비교적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엘살바도르의 사례를 적극 참고하고 있는데
얼마전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과 아르헨티나 빅토리아 부통령이 만나
비트코인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을 만큼
아르헨티나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교육부는 이더리움 재단과 협력해
학교에서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래 세대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겨냥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시키고 있고
테더로부터 아르헨티나 주요 농업 생산업체인 Adecoagro가
1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의 아르헨티나 내 공식 가상자산 서비스 승인 등
전방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아르헨티나의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채택은 시기 문제일 뿐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볼 수가 있는 상황 속에서
아르헨티나 이후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국가가
더 늘어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서
비트코인의 입지는 또 한번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