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마수-1 (부제: ‘너도 이렇게 되지 않게 조심해’)

in art •  7 years ago 

스마트폰의 마수-1

(부제: ‘너도 이렇게 되지 않게 조심해’)

스마트폰의 마수 01_20180227.jpg


이 그림은 제가 스마트폰 때문에
아빠에게 크게 혼이 난 뒤에 그린 것이랍니다.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의 마수’ ….
그런 생각들을 담아 그렸습니다.

스마트폰의 마수에 대해서
‘너도 이렇게 되지 않게 조심해’
라는 생각으로
총 3개 컷으로 나누어 그렸는데,
첫번째 컷인 위의 그림은 아직 마수에 빠지기 전,
조금은 위험하고, 아슬아슬, 위태위태한 초기 모습입니다.


앉아있는 안경소녀

저것은 ‘나’입니다.
그린 이는 안경을 쓰고 검은색의 머리를 묶고 다닌답니다.


검은 액체들

곳곳에 보시면 소녀의 몸에
흐르거나 길게 늘어진 검은 색들이 보이시죠?
이것들은 제가 ‘담배’의 성분 중에 하나인.
‘타르’를 생각하며 색칠하고 그린 것이랍니다.
‘타르’가 닦아도 잘 없어지지않고, 끈적인다는 말을
떠올리고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웃고 있는 검은 얼굴들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 보면
이것 저것 보는게 즐겁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2~3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하면서 시간이 넘어가는 것을 알게 되어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해도 괜찮을거야’, ‘괜찮아’
이런 생각이 들면서 더 하게 되죠
마치 악마의 속삭임처럼요 ~~

한편으로는 이제 그만 해야된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뭐에 홀린 듯이 더 하게 되는
그런 모습을 그렸습니다.


검은 나무

여자의 몸에 솓아있는 나무는 ‘건강’을 뜻하며 그린거랍니다.
나무가 작고 나뭇잎 하나도 없이 앙상하죠?
그리고 나뭇가지에 무언가 끈적거리는게 흐르는 것 같구요
이건 제가 스마트폰을 많이 하면,
그만큼 건강이 안좋아진다는 것을 생각하며 그린 것이랍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하니까
시력이 나빠지고,
밖에 잘 안 나가서 몸이 둔해지고,
그러면서 성격도 급해지도 포악해져
가는 그런 것을 생각하며 그렸답니다.


나무 가시

음… 이건 저도 좀 설명하기 어려운데요.
이건 제가 ‘상처’라는 것을 생각하며 그렸어요.
모든 것들과 다 단절하고
스마트폰을 선택함으로 짊어지게 될 상처,
가족, 친구들, 사랑, 소통, 대화, 인간, 세상 …
이 모든 것들을 멀리하고
스마트폰만을 선택하여 얻게 될 상처들을
‘너는 감당할 수 있겠는가?’ 라고 생각하며 그렸던 것 같아요.


사과

저기 나뭇가지에도 그렇고,
가시에도, 아이의 머리 위에도 사과가 있죠.
사과를 성서에 나오는,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에게
하나님이 마음껏 하고 싶은데로 해도 되지만,
절대로 먹지 말라던,
하지만 아담과 이브는 먹은
‘금단의 열매’를 생각하며 그렸어요.


머리와 스마트폰이 연결되어 있는 줄

보통 스마트폰에는 충전기와 연결시켜서 충전을 하거나,
이어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듣잖아요?
그런데 저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그냥 그 속에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빠지니까,
스마트폰과 머리, 그러니까 정신이 연결되는 것을 표현했어요.


첫번째 컷 설명은 여기까지예요.
여러분은 어떻게 느꼈나요?
느낀 그대로 댓글 달아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스마트폰의 마수!
‘너도 이렇게 되지 않게 조심해’
두번째 컷을 기대해 주세요.
To be continu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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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ly Good.

흥미 진진하네요.
다음 컷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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