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말씀해주신 길이 미술계의 메인 스트림으로 가는 정석이겠죠.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 길은 너무나 좁은 바늘구멍이죠. 세컨더리로 가는 작가는 몇 안됩니다. 아시다시피 작품 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고, 작가는 그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없으니까요. 이 가운데에서 저는 과감하게 직거래 판매의 길로 나아가는 작가(말씀하신 표현대로 '장사꾼')를 비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최근 한국에서 직거래 위주의 아트페어가 자주 열리고, 커미션을 주지 않아도 되니 엄청나게 싼 가격에 내놓고 거래하는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의 제목처럼 '비싼' 작가가 되는 길은 아니겠죠. 그런데 저는 비싼 작가보다는 살아남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ㅎㅎ
RE: 미술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비싼? 작가가 되는 법
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미술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비싼? 작가가 되는 법
네 맞습니다. 제가 쓴글은 어느정도 일종의 정보와 가이드 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작가가 갈수있는 길이 한가지가 아니고 역사적으로 보았을때 스스로 다른 길을 개척한 사람들이 어마어마 한것들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제 글에의 상황도 이상적인 갤러리와 작가의 관계를 쓴것이지만 한국에서의 상황은 여러문제들이 많은것같습니다. 갤러리가 작가를 여기저기 보여주지않고 계약으로 묶은뒤 다른 좋은 전시기회들을 차단하는 경우도 많은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러리는 작가의 프로모션을 더 돕고 다른 전시기회가 있으면 지원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