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난치성 질환 등의 중복장애로 매일 알람 같은 경련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경련했고, 그런 24살의 자폐성 장애아들을 딸에게 맡겨놓고는 서울로 왔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4년이 되었지만, 이전에는 12년 동안 아들을 데리고 등하교하며 통합교육을 했습니다. 기능 좋아서, 혹은 학습이 잘 되어서 통합교육을 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 경련을 하는 아이는 사회성 지수가 2.5세의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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