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의 고성능 버전인 아우디 RS5.
V형 8기통 자연흡기 엔진으로 450마력의 파워를 여과 없이 뿜어내는 괴물 같은 차.
터보 엔진도 날이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고 성능도 매우 좋아지고 있지만,
자연흡기만의 감성과 매력은 아직 못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언젠가는 NA 엔진이 아예 안 보이는 날도 오겠죠..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ㅜ.ㅜ
연식은 2015년식이고 벌써 3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어도 그냥 멋지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LED가 적용된 헤드라이트와 가운데 거대한 매쉬그릴의 조화가 멀리서 보더라도 "내가 RS5다."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슨 부연 설명이 필요할까요. 디자인도 멋지지만 성능도 뛰어나 누구나 타보면 바로 아는데 말이죠.
보닛 안에 숨겨져있는 V8 FSI 4163cc 엔진.
자연흡기 엔진에 고회전 RPM으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잠시 타보면서 느낀 점은 엑셀을 밟았을 때 마치 미들급 이상 바이크 스로틀을 당겼을 때와 흡사했습니다.
조금 쉽게 설명드리자면 엑셀을 밟으면 반응속도가 마치 오토바이처럼 바늘이
고 RPM을 치면서 순간순간 훅 치고 나가는데 그 점이 비슷했습니다. 물론 그 맛에 오토바이를 타는 거지만요.
요즘 오토바이를 못 타서 몸이 근질거렸는데 아우디 RS5 때문에 꽤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았다는 거에 큰 만족을 합니다.ㅎㅎ
아우디 RS5 역시 쿠페이기에 전체 라인은 유려하고 매끈합니다. 화이트라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하고요.
음... 역시 차 색상은 고성능일수록 튀어야 한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색보다는 화이트 색상은
어느 차든지 깔끔하면서도 질리지 않아 보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입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8P 시스템.
휠타이어 275/30/20, 티타늄 휠.
대단한 수치이지만 브레이크 성능은 제가 테스트를 해보지 못해서 정확히 어떤가는 설명드리기는 어렵네요.
그래도 명색이 RS5인데 고속으로 달리는 중 브레이크를 확 밟으면 엄청 잘 서겠죠.
너무 바짝 붙어서 뒤따라오는 차는 조심하셔야 할 듯... ^^;
아우디 RS5가 더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제 블로그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