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금주의 BM 브리핑 : 블록체인 기반 BM 3선

in augur •  7 years ago 

본 브리핑은 버티컬 플랫폼에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http://www.verticalplatform.kr

1. Augur(어거)

  • 분야 : [Block chain], [Info/Knowledge Service]
  • 투자유치 : 2015.10.01 / Product Crowdfunding / $5.3M

Augur의 경쟁업체(흡사한 예측시장 플랫폼)인 'Gnosis(노시스)'도 2017년 4월 25일에 $12.5M의 투자를 유치한 이력이 있습니다.

Augur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탈 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입니다.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란 집단지성을 활용하고자, 미래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제공한 참가자에게 리워드(여기서는 코인)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참가자가 미래의 사건을 예측하고, 그 예측이 정말로 실현되면 금전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배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먼저 Augur 플랫폼에 개최자가 문제를 출제하고 예측참여 마감기간을 등록합니다. (ex.이번에 개봉한 영화 '0000'은 천만 관객을 돌파할까요? / 종료일: 2018년 4월 25일)

그럼 해당 문제에 참가하는 유저들이 가상화폐를 걸고 예측을 배팅합니다. (ex. Yes: 천만관객을 돌파할 것이다. / No: 천만관객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초기에 설정해둔 종료기간이 지나면 각각의 예측에 대한 진실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 결과에 따라 문제 개최자, 심판(진실성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의 유저), 참가자(예측을 제공한 유저)들이 출제된 문제에 배팅되었던 가상화폐를 배분받습니다.

2. Ocean Protocol (오션 프로토콜)

  • 분야 : [Block chain], [Big Data/ Cloud], [E-Commerce]
  • 투자유치 : 2018.03.09 / Initial Coin Offering / $22.1M

오늘날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지만 여전히 특정한 목적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가공된 데이터를 확보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Ocean Protocol은 인공지능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즉, 데이터 보유자와 수요자를 탈중앙화된 생태계에서 연결하되 안전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제공하지요.

데이터 교환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지는데요. 먼저 데이터 제공자(개인/기업)가 데이터를 Ocean Protocol에 저장하고 가격을 책정합니다. 데이터가 판매되면 그 대가로 보상(토큰)을 받게 되지요.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정제하는 유저도 리워드(토큰)를 받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성된 양질의 데이터를 소비자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3. Coinlancer (코인랜서)

  • 분야 : [Block chain], [O2O/On-demand]
  • 투자유치 : 2017.10.30 / Initial Coin Offering / $12M

전통적인 프리랜서 플랫폼 중 일부는 사용자(프리랜서)에게 20%이상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버가 불안정하거나 보안이 취약해서 프리랜서들이 업무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Coinlancer는 이더리움 기반의 플랫폼으로 제 3자(중개인) 없이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합니다. 프리랜서는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자신의 이력 및 포트폴리오를 홍보할 수 있으며 고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Coinlancer는 Smart contract 기반의 다중 서명 *에스크로 메커니즘을 통해 자칫 잘못하면 장기적인 분쟁으로 이어지기 쉬운 급여 미지급 문제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더 나아가 분쟁이 발생하면 플랫폼에서 랭킹이 높은 프리랜서들로 구성된 'Freelancers Tribunal'를 통해 분쟁을 중재합니다. 수수료 또한 3%만 부과하므로 기존의 플랫폼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에스크로서비스(escrow service): 구매자의 결제대금을 제3자에게 예치하고 있다가 배송이 정상적으로 완료된 후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거래안전장치. [출처: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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