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f’author] 알베르 까뮈 Albert Camus, 나의 권리.

in author •  7 years ago  (edited)


빈곤에 시기심이 반드시 따르지는 않는다. 

_ 알베르 까뮈


빈곤에 반드시 시기심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명확한 사실이나 세상의 편견은 빈곤한 자의 시기심을 당연시한다. 그러나 시기심이란 빈곤한 자들보다 오히려 부유한 자들의 소유물이다. 그들의 부가 그들 시기심의 증거이므로 시기심 따윈 못가진 자들이나 느끼는 감정으로 떠넘기지 말자. 가진 자들의 시기심은 그들의 부를 점점 자라게 한다. 어쩌면 빈곤한 자들의 시기심은 그 빈곤만큼이나 빈곤할지도 모른다. 지금 빈곤하다면 더 시기해야할지도.




까뮈의 인생사진. 다른 사진들에 비해 아주 잘 나온 사진이다. 까뮈는 이 사진 덕에 잘생긴 작가에 속하게 된다. 이 사진을 찍어준 자에게 사례는 했을까? 하지 않았다면 나쁜 까뮈.


아무것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은 나의 권리이다. 

_ Albert Camus


시기심이 없다는 것은 아무것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 까뮈처럼 나는 아무것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나의 권리에 집착한다. 그러나 물질적인 측면에서는 시기심이 없다 해도 정신적인 면에서의 시기심은 다소 지녔으니 아주 시기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진 말자. 


오랜만에 독서를 하고

오랜만에 까뮈를 읽는다. 

정신적 간지남 까뮈는 내 정신적 멘토 중의 하나이다. 

그에게서 배운 것은 무소유이다. 

그에게서 배운 무소유는 법정의 무소유와는 다르지만 그 둘 무소유의 공통점은 자신이 지니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음 속 깊은 속 깊은 곳에서 나는 결국, 

가장 영혼이 가난한 자의 삶이나 

정신의 위대한 모험 앞에서만 머리가 숙여진다. 

_ Albert Camus


이 문장은 내게 영향을 준 몇 개의 문장 중에서도 가장 멋진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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