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이삭줍는 사람들과 나>steemCreated with Sketch.

in auto •  5 years ago  (edited)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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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 영화(Auto-portrait)<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에서 바르다는 땅에 버려지는 물건들을 직접 손으로 수집하고 다시 활용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삭들(여기에서 ‘이삭’은 다양한 물건들을 지칭하는 일반적 의미로 사용되었다)을 주우면서 사회적으로 낭비되고 있는 물품들을 복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와 회화적 전통을 엮어서 대표자 없는 사회 그룹과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문제들을 드러낸다. 영화는 관객 자신이 편향된 점을 인정하고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책임을 가지고 삶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
이 영화에서 공간은 일정하게 고리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지도의 점들처럼 배열된다. 비경로적 공간으로 재현된 이러한 공간은 인과성을 가진 관계 대신에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에피소드 상호간의 관계의 의미를 강조하게 된다. 이러한 서사적 공간의 특성은 바르다의 필름 영화들에서도 이미 나타났었다. 길가에 버려진 사물들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공간적으로 이동하면서 인터뷰하는 형식이지만 지루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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