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 13장. 잠자지 않는 성자

in autobiography •  7 years ago 

13장. 잠자지 않는 성자 

지혜는 무감각한 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깨달은 사람에게서 지혜를 구해야 한다.
아무것에도 절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가 무거워 견디지 못한다
- 도스토예프스키 - 
영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가겠다는 마음만 확고하다면,
그런 구도자에게는 곧 가까운 곳에서 구루가 나타나는 법일세.
자네는 문을 닫고 홀로 있을 수 있는 조그만 방 하나를 마련할 수 있는가?
그곳이 자네의 토굴일세. 그곳이 자네의 성스러운 산이네
.
그대가 신의 왕국을 찾을 장소이지. 
그의 단순한 이 말이 히말라야에 대한 나의 기나긴 집념을 단번에 쫓아냈다. 
손님은 신이다.
많은 나라의 시골에서 이와 비슷하게 손님을 대접하는 광경을 보고 매료되었다.
도시인은 낯선 얼굴들이 너무 많아 손님을 일일이 챙기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환대의 정신도 무뎌졌을 것이다. 
자네의 육신은 아직 그런 경지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네.
마치 전압이 너무 높으면 작은 전구알이 터지듯이,
자네의 신경이 우주의 전류를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하다는 말이네. 
신이 영원 그 자체 
눈을 뜨나 감으나 빛이 환하게 번쩍여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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