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오시면
긴 복도 끝에 남겨진 빈 의자
녹슨 문 너머로 들어오는 풍경
비상구 표시 등이 하나가 된
여인숙갤러리와 조우합니다
열린 문은 낙엽귀근방입니다
낙엽귀근(落葉歸根)
잎이 떨어져 뿌리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결국은 자기가 본래 났거나 자랐던 곳으로
돌아감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대가 오시면
여인숙갤러리로 오시면
이 방으로 초대합니다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조용히 음악을 듣거나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기를 권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허름한 방에서
마음 비우기를 권합니다
자, 이제 그림을 소개합니다
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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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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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숙님이 누구실까요?
찾았습니다. ^^
폐광지역 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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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작가들의 그림을 소개하고 에이블마켓(AVLEmarkat)에 판매하는 것이 여인숙갤러리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뉴스 검색해서 작가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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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아우님은 예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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