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9 기록

in avle-pool •  6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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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간 옛 사람을 만날 수 없고 뒤에 올 사람도 만날 수 없다. 천지가 아득히 긺을 생각한다면 나홀로 구슬퍼 눈물 흘린다.
 
前不見古人 後不見來者 念天地之悠悠 獨愴然而涕下

2년 전 라다크 산골 마을 집에 짐을 풀고 집 밖을 둘러보다 낯익은 버들 강아지가 반갑기도 하면서 어쩐지 서글펐다. 2년이 지났지만 그 느낌이 아마 이렇지 않았을까? 옛 선비의 글귀이다. 그 사람도 죽었고 나도 죽을 것이지만 Something in common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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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 흐르네요. 라다크 갔다 오셨을 때 만나서 이야기 나누던 때가 어제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