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에 겨울에 들어섰는데(입동, 11월 7일) 지금껏 가을이라고 착각했고 가을이 왜 이리 더워? 그게 아니라 초겨울인데 날씨가 왜그래? 이래야 했다. 절기 특성을 살피는 것도 게을리 했구나. 어제는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기 전 바깥을 내다보니 비가 왔다. 으레 추울꺼라 짐작하고 두껍게 껴입었다가 11월 날씨가 왜 이리 더울까? 비도 오고 있는데 땀과 비에 젖었지만 춥단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더니 오늘은 겨울 날씨로 급변할 것이라는 예보대로 바람이 쌀쌀하니 진정 겨울 같다. 11월 말 가을 공원의 전형적 풍경이다. 김장도 끝났고 긴장이 풀어졌을까? 매년 김장 전 작물 수확할 즈음 신경이 곤두선다. 수확 전에 영하로 떨어지면 무우에 바람이 들어 비닐이라도 덮어야 하나 조마 조마 했지만 올해는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날씨가 더웠다. 어쨌든 신경 쓸 일이 끝났으니 연말의 분위기이다. 게다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아주 맵고 시리다. 으르신들은 어쨌거나 추운 걸 싫어한다. 겨울이 겨울 다워야 한다는 생각일랑 버리고 나도 그 으르신들의 생각에 강하게 동감하고 있으니... 이런 풍경이 좋은데 몸은 좋아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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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ours ago by peterchung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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