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6 기록

in avle-pool •  5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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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글을 쓰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메모하다 보면 내 글씨가 너무 못생겨서 보기 싫기 때문이다.

삐뚤 빼뚤 정돈되지 않게 적어 나갔지만 그다지 보기 싫지 않아 보인다. 검정 한글 주위로 빨강과 파랑의 영어 문장을 둘러 싸고, 모서리에 낙서 같은 그림이 배치된 때문인지, 무엇 보다 투박하지만 전체에 정성의 입김이 녹아 들어간 분위기라서 그런 것인지, 전시회라는 선입견의 틀에서 보니 일단 예술처럼 인정하고 보는 심리일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보기 나쁘지 않아서 한 참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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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연필로 종이에 글을 써 보면
그 사각 사각 소리가 왜이리 정겨운ㅇ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