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312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pool •  last year  (edited)

경쟁을 조장하는 사회에서는 너그럽고 무던한 사람이 대우받기 힘들고 오히려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하이에나처럼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세차게 몰아치는 사람이 인정받기 마련이다. 이게 잘못된 거 같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본과 명예의 획득이 모든 가치에 있어서 최우선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자본(資本)주의를 자본(慈本)주의로 바꾸려는 세상사람들의 의지가 필요한 시대이다.

생각 생각이 일어날때 너그럽고 무던하다면 봄바람이 따스하게 길러주는 것처럼 만물이 이를 만나면 생기롭습니다. 생각 생각이 일어날때 꺼림칙하고 각박하다면 섣달 그믐날 눈보라로 차갑게 얼어붙는 것처럼 만물이 이를 만나면 죽고싶어집니다.
 
念頭寬厚的 如春風煦育 萬物遭之而生 念頭忌刻的 如朔雪陰凝 萬物遭之而死.(前 163)

살다보면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 때가 있다. 정말 죽고싶은 거보다 처해진 상황에서 그저 도망가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자주 있다면 그 사회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저도 너그러운 인간이 아니지만,
뭐 이익이나 뭘 되돌려 받기를 기대한건 아니지만
너그럽게 대해줘서 끝이 잘된게 별로 없다는...
무던하게 너그럽게 해줄때는 그냥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내 만족으로, 내 자신의 관대함에 칭찬이나 하고 있는게 최고~
그래도 뒤통수 맞고 곤란하게 될때도 ㅎㅎㅎ

돈과 관련되면 서로 정확한게 좋죠. 그렇지 못하게 숭구리당당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사람들 대개 뻔뻔합니다. 신뢰와 친근감(기타 비슷한 뉘양스)은 분명히 다른것인데 이걸 같은 것으로 강요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형 안녕 오늘도 오랜만(?)에 형 포스팅을 들어왔더니 댓글이 잇더라구 ㅋㅋ

밀린 보팅줬엉! ㅎ 매일매일 고마워

사실 형이 얘기하는 이익이나, 공수래 공수거를 바라고 하진않아

우리는 특히,, 보팅량을 누구나 동일하게 주고 있지

그래서 더 끈끈해지는거 같아 뭐 나부터 손해를 보고 있는걸

저번 밋업 때에서도 형들이 아니까 더 많이 해주는거 같아

형도 이익을 바라지 않고, 우리에게 도움 주는 것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이 금액이 점점 커지면 다들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해

오늘도 화이팅해 ㅎㅎ

관심과 배려를 권리로 받아드리는 쌍놈의 baby 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저도 그렇게 안 하려고 마음 먹었네요.

imag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