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여인_미발표
흔히 알고 있는 빗 속의 여인이 아니다. 원래 히트곡 이전의 버전인 것 같은데 지금 들어보면 60년대 말 서양의 사이캐달릭 수준과 별반 차이 없다. 사이케들릭에 대한 인식이 마약 먹은 분위기라서 그 당시 검열 되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분위기가 끈적끈적 섹시 야사시스럽다. 꿉꿉한 날씨 젖은 담배 연기와 함께.
아무튼 지금 듣기에도 멋지다.
이남이가 신중현과 같은 그룹에 있었구나. 울고 싶어라의 그 이남이다. 중학교 졸업 여행에서 반 별 장기 자랑에서 한 친구가 이남이를 똑 같이 흉내 내면서 울고싶어라를 불렀던 기억이 있다. 그 친구가 팔짱을 끼고 흔들 거리는게 더 이남이스러웠다.
빗속의 여인
미 발표 버전에 비하면 아주 건전한 빗속의 여인 냄새다. 신중현이 대중성을 고려해서 순화했던 것인지.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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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미국 밴드들하고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사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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