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은 쉽다

in avle •  8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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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도 팩트체크도 소용 없는 상황이다. 보수 성향 유튜버들과 누리꾼을 중심으로 'MBC·헌법재판소에 중국인·화교가 있다'는 허위정보가 끊임없이 유포되고 있다.
손령 MBC 기자가 중국인·화교라는 허위정보가 끊임없이 확산되고 있다. 손 기자가 작성한 논문이 '중한'으로 시작한다는 것이 주장의 주요 근거인데, 이 논문이 손 기자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음에도 '중국인설'은 가시지 않고 있다. MBC는 허위정보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허위정보도 지속적으로 유포된다. 오훤 헌법재판소 연구관이 이름이 특이하다는 이유로 중국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이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 연구관이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고등학교 졸업앨범에 오 연구관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허위정보가 급속도로 퍼졌다. 원 변호사는 펜앤드마이크 유튜브에 출연해 오 연구관이 중국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펜앤드마이크, 시사포커스 등이 이를 기사화했다.
헌법재판소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헌법재판소 연구관은 특정직 공무원으로, 대학교 교수를 제외하면 외국인은 채용될 수 없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지난달 27일 통화에서 “명백한 가짜뉴스고 저희가 지금 대응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도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헌법재판소 연구관들이 중국인이라는 영상과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뭐라고 말을 해도 듣고싶은 말만 듣는 태도를 가진 이들은
여전히 앵무새처럼 자기편이라고 믿는 선동가들의 주장만 반복하네요

대화하려는 사람이 더 바보가 되는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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