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대통 이라 마음 먹다.

in avle •  last year 

오랫만에 날이 맑아 제부도로 나들이를 했다
햇빛은 따가 왔으나 우산을 쓰고
바다위에 놓인 데크 길을 것는데
시원한 바람이 동무 해 주니 지루 하지 않게
구경 할수 있었다.

망망 대해 라는 표현 처럼 수평선을 바라 보는데
흰색 요트가 저 멀리 물보라를 가르며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다..

강변에 는 많은 수의 요트가 들어 올려 있었다
언젠가 제부도 에서 요트 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은듯 하다.
아마 우리 나라 요트 본거지 인 모양이다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니 역시나
많은 횟집 과 유흥 주점이 즐비 하였다.

해안 도로 를 달리며 바라보니
갯벌에 솟아 있는 바위가 눈에 들어 왔다.

차에서 내려 갯벌 쪽으로 가 사진을 찍으려다
발을 헛 디뎌 높지 않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머리가 거꾸로 박히고 말았다.
계단은 화강암 계단이었다.

동행한 아들이 아직 차에서 내리지도 않아
나 혼자 행동하다 생긴 일이 였다.

자빠져서 몸을 움직여 보니 골절은
아닌듯 하고 오른쪽 팔꿈치가 바닥에 찧어
까지고 바닥을 짚은 팔목이 아파 힘을 쓸수가 없었다,

그래도 잠시 앉아 정신을 갇아 듬어
앉은채 다시 사진을 찍었다.

IMG_7147.jpeg

타박상의 여파로 팔꿈치와 팔목이 아파
오는길에 파스를 사서 발랐다.

IMG_7150.jpeg

아마 타박상이 오래 갈듯 하다
그래도 뼈가 불어 지지 않았으니
오늘 운수 대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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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다치시지 않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사진이 멋지긴 합니다.
그래도 계단길 꼭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