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모는 평범한 젊은이였는데 생활이 길가의 우체통처럼 평범했다.그의 마음속에는 줄곧 바람 같은 아가씨 시아오라는 한 사람이 살고있었는데 항상 약간의 미소는 알 수 없었다.
그들은 대학시절 련인이였다. 림모는 그들이 처음 손을 잡았던 그날 밤, 달빛이 소아의 얼굴에 비쳐오는 순간을 기억하고있다.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야기처럼 아름다운 시간은 짧기 마련이다.졸업후 소아는 먼곳을 택했지만 림모는 제자리에 남았다.
고바야시는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한다. 그는 고독 속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배운다. 마치 「 노르웨이의 숲 」에서 나오코를 잃은 와타나베가 자신을 구원하는 것처럼.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소아에 대한 그리움을 글로 옮겨 낡은 공책에 기록했다.
시간은 유수와 같아서, 청춘을 소리 없이 앗아간다.샤오린의 생활은 점차 제 궤도에 들어섰다. 그에게는 작은 아파트도 있고 안정된 직장도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시종 공허했다.그러다가 어느날 그는 길모퉁이의 커피숍에서 우연히 소아를 만났다.
그녀는 여전히 그 미소를 띠고 있지만, 눈가가 좀 더 성숙해졌을 뿐이다.그들은 앉아서 각자의 생활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소아는 림이에게 줄곧 그를 주시하고 그가 쓴 글을 읽으면서 그의 고독과 성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 순간, 샤오린은 자신이 줄곧 찾고있는것은 과거의 사랑이 아니라 마음의 귀착점임을 깨달았다.이들의 사랑은 노르웨이의 숲에서 와타나베와 나오코의 관계처럼 아름답지만 과거형이다.
샤오린과 샤오야는 다시 시작하는 대신 친구로서 새로운 길을 걸어간다.진정한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놓아 주는 것이 되더라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임을 그들은 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림모는 베란다에 서서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들을 바라보았는데 그는 소아도 어딘가에서 같은 별하늘을 바라보고있다는것을 알았다.그들의 사랑은, 그 책 속의 이야기처럼, 비록 궤적이 다르지만, 모두 같은 숲을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