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이 2021년 1월 8일이어서 아내와 나는 조심조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아무래도 빠른년생이 없어져서 이왕이면 1월에 태어나는게 유리할 것 같아서..
그런데 12월 23일 저녁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달려갔고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 1시 24분
소중한 바다가 세상으로 조금 일찍 나오게 되었다.
다행이 지영이가 잘 버텨줘서 자연분만으로 2.84kg의 왕자님이 건강하게 나왔고
병원에서 26일 오전까지 몸조리를 했다.
그리고 조리원으로 옮겨와 젖몸살이 시작되었지만 다행이 젖이 금방 돌아
하루지나니 괜찮아지고 유축도 잘 되기 시작했다.
까먹지 않게 기억하려고 글을 쓰고 있는데 뭔가 정신없이 벌써 11일째가 되었다
그 동안 느낀거
젖병이든 젖이든 잘 물다가 중간에 트림 한번은 시켜줘야 하는거 같다.
잘 먹다가 어느순간 젖을 거부하는데 트림 한번 시키면 다시 물긴 한다.등센서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침대에 눕혀놔야한다.
트림 시킬때 아빠 가슴에 기대어 세워서 얼굴을 내 쪽으로 하다가 반대로도 돌려서 하면 스윽 나오기도 했다.
젖을 물릴때 바로 자는 경우가 있는데 다리 귀 등 만져도 안깨면 내려놓고 기다리자
다시 찡찡거리기 시작하면 20초정도는 울게 냅둬서 잠을 깨게 만들고 다시 물리면 잘 먹는듯
이러나 저러나 아직까진 조리원이고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야해서 아내가 혼자 금요일까지 있어야 한다.
그래도 조리원이 헤븐이라고 하니 마지막 휴가라 생각하고... 힘 내고...
조리원 끝나면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지 또 힘을 내야 겠다.
우리 유안이 주려고 2천만원 모아놨는데.. 비트코인으로 사서 주면 천만원 되려나
겁난다 이제 들어가기... 뭐로 증여해야하나...
아기가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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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태그 잘 활용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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