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샵 고를 때 팁
호객을 하는 곳은 피하자
왜 호객을 할까? 손님이 없기 때문이다. 방콕의 잘나가는 마사지샵은 며칠 전부터 예약이 꽉꽉찬다.
트립어드바이저 고객 평가를 체크하자
호평은 무시하고, 악평은 체크하자. 웬만한 소비자들도 악평은 잘 안남긴다는 걸 기억하자.
At ease massage를 가려고 했는데 안갔다. 여기는 방콕 마사지샵 21위였는데, 전화로 전날 예약을 해야할 정도였다. 관광이 일찍끝나서 시간예약을 바꾸려고 했더니 갑자기 예약이 되어있지 않다는 거다...엥... 이렇게 황당할 데가....그리고 마침 어떤 분이 악평을 남겨주셔서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악평 캡처하러 들어갔더니 지워져버렸다. 마사지사가 수다만 떨고 전혀 마사지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얘기였는데, 업체에서 악플 관리하나보다....)
- 태국의 적정마사지 가격은 2018.08월 기준 1시간 300B다. 이보다 조금 더 쓴다면 더 좋은 분위기와 케어해주는 마사지사를 만날 것이고, 이보다 가격을 덜 쓴다면 나보다는 주변 마사지사와 농담하는 마사지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방콕에서 총 4번의 마사지를 받았다.
다음은 가장 만족스러웠던 BBlossom spa
트립어드바이저리뷰 순위 598곳중 113위다.
방콕에만 600여곳의 스파가 있다니 놀랍다... 하긴, 여행자들이 1일 2마사지도 하는 곳이 방콕이니 가능한 숫자같기도 하다. 그런데 가장 만족한건 내 기준이고, 남편은 마사지사가 간지럼태우는 것 같았다고 한다. 트립어드바이저 리뷰를 봐도 마사지사별로 복불복이 있다고 하니... 매우 강추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겠다.
다음은 숙소앞에 있어서 간 phussapa thai massage
트립어드바이저리뷰 순위 598곳중 405위다.
나는 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정도로 별로였는데, 남편의 마사지사는 괜찮았다고 한다. 내가 괜찮지 않았던건 1. 마사지사가 시원하게 주물러주지않았고 2. 계속 자기들끼리 잡담하면서 킬킬거린게 별로 기분이 좋진 않았고 3. 내부시설도 별로였고 4. 카드를 받지 않았다.
다음은 저녁먹고 길가 옆에 있어서 간 chao 9 massage
트립어드바이저리뷰 순위 598곳중 222위다.
여기는 호랑이 연고를 써서 풋마사지를 해줬는데 나쁘지 않았던 편. 그렇지만 기억에 좋게 남아있지는 않다. 1시간에 300B 보다 저렴해서 들어갔는데 시간을 10분 멋대로 10분 단축시켰으며, 계산하고 차를 마시는 5분 넘는 시간 동안 우리를 계속 지긋이 바라보면서 팁을 달라고 무언의 요구를 계속했기 때문. 정말 마사지가 좋았다거나, 마사지사가 나를 배려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팁을 줬을텐데, 위와 같은 이유로 좋게 기억되지는 않는다.
다음은 숙소 뒤에 있어서 간 myth massage
트립어드바이저리뷰 순위 598곳중 102위다.
이곳은 2시간 바디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사의 마사지압이 너무 쎄고, 아프기만했다. 우리는 다음날 거의 어깨가 부서진듯한... 무릎이 나간듯한 아픔을 느꼈다. 여기서 마사지를 받고자 하는 분들은 1시간 내외로 하는 것을 추천.. 가격은 두 명이서 1100B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카드를 받았다. 총평은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곳.
4곳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Blossom spa 이고
가장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은
phussapa thai massage 이다.
다음은 가고파서 찍어둔 마사지샵
bosque thai massage
트립어드바이저리뷰 순위 598곳중 129위다.
다음 번 방콕에 가면 가봐도 좋을 곳인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