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숙녀 사장님.

in bangle •  2 years ago 

두브로브니크에 와서 제일 먼저 방문한 명소가 도시 전망이 가능한 스르지산 이다. 멋진 노을을 보고 내려오니 제법 어둑해졌다. 그런데 그 골목길 한쪽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지날법한 자리에 좌판을 벌인 사장님이 있었다.


혼자있기 심심해서인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동생이 먼저 나선것인지 알수 없으나 꽁냥꽁냥 장난이나 칠것같은 자매의 모습이다. 그러나 막상 말을 걸어보니 야물고 당차다. 자신이 만든 것이라는데 적당히 권하고 적당히 선택의 시간을 준다. 물론 매듭 부분이 깔끔하지 못해도 그 정도는 애교로 봐줄만하지 않은가?
2,700원 정도의 가격에 어린 소녀의 꿈을 응원할수 있다면 얼마든지 할만하다. 팔목에 껴보니 제법 날씨와도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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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돈 많이 버세요..😃

두브로브니크에 가셨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멋진 여행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