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한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지한의 앤트풀이 본격적으로 BCH 마이닝을 시작한다는 트윗이 있고 나서 BCH의 펌핑이 어마어마하다. 흡사 이더클래식과 모습이 비슷하다. 이더클이 이더 절반까지 따라 왔었던 과거를 보면 BCH의 펌핑도 있을 수 있겠다. 우지한은 정말 타고난 장사꾼이다. BTC로도 이미 엄청난 수익을 냈을 것이고. BTC가 최고점을 찍고 나서 BCH 난이도 조절도 좀 됐고이제 BCH 펌핑을 하는걸 보면 참.. 대단하다. 대단해... 우려스러운건 BCH 거래량의 50%가 한국이라는 것... ㅠㅠ.. 번 사람들은 축하드리지만 분명 최고점에 사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우지한이 BTC는 BTC고 BCH는 BCH라는 트윗을 좀 전에 봤는데.. BCH 나올때에는 BCH가 진정한 BTC라고 하지 않았던가? 쩝.. 이까보니 BCH의 채산성이 BTC를 훨씬 능가하고 있던데.. 정말 우지한은 돈을 미친듯이 긁어 모으는구나. 참 똑똑하고 얄밉고 타고난 장사꾼이다. 다만, 이 인간 하나 때문에 이렇게 가상화폐 시장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니.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참 화가 나는 것이.. 우지한의 마이닝 파워 때문에 정말 잠재성이 있고 포텐셜이 있는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자금이 비트나 비트캐쉬로 몰리면서 많은 알트코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말이다) 물론 지금의 ICO나 토큰들은 버블이 있다고 본다. IT버블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너무도 비슷하다. 이 이야기는 다음번에 다시 한번 하고...
일단 우지한 세력이 비트캐쉬,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비트코어 팀은 이미 주도권을 잃었고.. 그럼 과연 누가 이 세력에 맞설수 있을까? 조심스레 러시아를 점쳐본다. 얼마전 러시아 정부가 가상화폐 마이닝을 하겠다는 기사를 봤는데 상당히 흥미로웠다.
러시아는 전통적인 자원부국이다. 천연자원 세계1위를 비롯하여 풍부한 원유는 러시아를 부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원유가격이 150불에서 현재 40불대로 하락하면서 러시아는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원유 가격이 회복하기에는 쉽지 않고.. 러시아는 지금 원유 의존에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제조업, 내수경제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내 개인적인 소설인데..러시아가 향 후 먹거리를 분명히 찾아내야 하는데 올해 5월인가 언젠가 푸틴이 비탈릭과 만났다는 기사를 보고 아주 흥미로웠다. 비탈릭과의 대화를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들었겠지. 그리고 나서 마이닝을 하겠다는 기사를 보니.. 정부가 정말 밀어주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러시아라면 가능하다. 자원부국에 대한 그 향수가 남아있고.. 푸틴도 유가 한창 좋을 때 대통령도 두번이나 해먹고 총리도 해먹고.. 하다가 이제 세번째 대통령 하니까 힘들고. 분명 자원에 대한 포기 못할 뭔가가 있고 그것이 체굴업이다.
RMC (Russian Mining Token) 인데 푸틴의 최측근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 ICO 한단다. 그 돈으로 마이닝 할거라고 하는데. 규모가 USD 100 Mil. 정도를 측정하는 듯 하다. 정부가 나서서 한다면 당연히 전기세도 안받지 않을까? 우지한을 포함한 중국을 견제할 세력이 될때까지는...
러시아가 뛰어들면 중국 정부는 가만히 있을까? 과연 미국은? 소문에 북한도 체굴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난 100% 확신한다. 경제 제재가 심하기 때문에 무조건 !!! 돈 되는건 머라도 할 것이다) 어쨋든 개인적으로 우지한의 견제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 가장 현실성이 있는 건 러시아다.
하지만 러시아든 중국이든 어디든 체굴을 하면서 세력을 확보하겠다는 뉴스를 보면서 정말 비트코인이나 비트캐쉬나... 블록체인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통화 가치의 매카니즘은 이미 가치를 잃었다... 이건 어쩌면 POW의 한계인지도 모른다.
이더리움이 얼른 메트로폴리스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 9월말이나 10월 워털루 미팅때 선물을 줬으면 한다. 이더가 달나라 가기 까지 얼마 안남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