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비트코인 자판기로 김프 먹던 시절 아련하네요

2017년 12월에 갑자기 김프가 50% 이상 치솟아 올랐고
바로 당일에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맡겼죠

도착해서는 환전을 해서 시드머니 2천만원 정도로
비트코인 즉시 구매 자판기에 돈을 넣고
업비트에 보내 바로 프리미엄 수익을 먹었습니다

당시엔 호주도 글로벌 시세보다 약간 더 높은 프리미엄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글로벌 프리미엄 50%일때 호주-한국은 25% 정도 된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천만원 정도 한번에 사면(50달러 짜리 지폐 200장, 혹은 100불짜리 100장 투입)
250만원 정도가 바로 수익 실현이 있었고

이런 과정을 하루 5-7번 정도 할 수 있었는데

그럼 복리로 수익이 발생하더라구요

덕분에 박상기 당시 법무부장관의 발언으로 강한 조정이 오기 전까지
저는 2천->12억 정도를 벌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당시 체크카드나 은행을 통해 송금을 과도하게 받아서
총 송금액의 2% 를 과태료로 내야 했었지요

물론 프리미엄 수십% 보다는 적어서 괜찮았구요

저와 함께 코인 자판기에서 거래하던 친한 친구 입니다

이건 당시 금감원 과태료 고지서 입니다 ㅎ

개인정보는 대충 지웠네요

다시 김프가 치솟는다면,
얼마전 문대통령의 방한에 맞추어 호주 하늘길이 보다 쉽게 열렸으니
또 갈거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