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개미의 편에 서있는 공부쟁이 쑤리꿍입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예상했던대로 하락장이후 연초랠리가 나와줘서 많은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한숨들 돌리신 만큼, 하루종일 챠트만 들여다보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공부를 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흔히들 공부에 대한 상담을 주시는데,
공부하면 다들 특정 코인들에 대한 공부를 위주로 어떤 종목을 고를까? 에 집중하시는 것 같아서
오늘은 전체 시장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공부를 위한 책들을 좀 추천해볼까 합니다.
제가 보는 지금의 시장은 초기 주식시장의 그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리고 암호화폐의 시작은 경제의 역사에서 전환점이 되고자 출발하였고, 또한 혁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가 처음 주식에 입문하던 13년 전부터 공부해온 책들 중 일부와 경제사에 대해 다룬 책들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데이 트레이딩에 대한 도움보다는 전체적인 통찰력으로 자산을 좀 더 안전하게 관리하며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추천드리는 책들은 이전에 투자경험이 많지 않고, 경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신 초보분들을 위주로 함을 먼저 설명드립니다.
이미 충분한 경험이 있으신 저보다 고수이신 많은 분들은 그냥 귀엽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로 추가 추천도 환영합니다. ^^
-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by 니콜라우스 피퍼, 2006)
제목에서 아실 수 있듯이 청소년을 상대로 경제의 역사에 대해 쉽고 기초적으로 풀어놓은 책입니다.
화폐란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흔히 가상화폐
라고 하는 단어를 쓰는 것에서 보시듯이
이 시장의 시작은 화폐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그 출발입니다. 책에는 기사에서 요새 종종 언급되었던 튤립버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쉽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기에 추천드립니다.
- 새 열린경제학 (이준구, 2001)
경제학을 공부하신 분이라면 이준구교수님은 다들 알고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원론을 공부하기 지루하였을 때 이 책이 쉽게 여러가지 경제요소들과 간단한 역사(고전주의, 자유주의, 신자유주의 등)에 대해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양도 많지 않고 쉽게 읽히니 권해드립니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2000)
역시나 유명한 책이죠. 저는 이 책을 통해서 투자에 대한 생각을 처음 가졌고, 사토시의 탈중앙화에 대해 들었을 때도 이 책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1,2권이 있지만 우선은 1권부터 한 번 정독해 보시길 바랍니다. 역시나 어렵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개미로서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부터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2006)
제가 학창시절에 한창 투자에 열을 올릴 때 좀 더 거시적관점에서 투자를 바라보게 해 준 책입니다.
초보자들에게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점과, 워낙에 통찰력이 뛰어나면서도 글을 잘 쓰셔서 암호화폐 뿐 아니라
전체 투자시장을 보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박경철, 2008)
부자경제학 이후 다음 저서를 기다리면서, 의사 선배들을 몇 다리 건너 박경철 선배님께 직접 메일까지 드리며 연락하고 지낼 때 책을 기다리란 얘기를 듣다가 나오자마자 샀던 책입니다. 당시에는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일부분 이해가 안되시더라도 정독하시면 느끼는 점이 아주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권 통찰편을 먼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2007 번역본)
벤저민 그레임을 비롯해서 월가의 수많은 영웅들, 워렌 버핏, 피터 린치, 조지 소로스 등 많은 전설들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 겁니다.
사실 주식추천도서만으로 따졌을 때는 번역상의 문제도 있고 해서 필독서이면서도 재미가 있지도 않고, 꼭 추천하고 넘어가지는 않습니다만.
소름끼칠 정도의 통찰이 엿보이는 많은 문단들은 현재 새롭게 생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지루하시더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번역본이 많습니다.)
유럽의 워렌버핏이라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생전 마지막 저서입니다. 저는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두 말 할 필요없이 초보자든 고수분이든 이 책은 이 시점에서 다시금 읽어보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통찰을 한 단계 높여줄거라고 보장합니다.
책 추천이 너무 많아도 어차피 다 읽기도 힘드니
위대한 저서들은 많지만 우선은 초보자들을 위해서 추천을 해 보았습니다.
공부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성과를 내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통찰을 위주로 추천을 드렸는데
다음 번에는 기회가 되면 ico투자에 대한 이야기 혹은 기술적분석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텔레그램 공부방도 필요하신 분들은 오셔서 같이 공부하면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십시오.
by 쑤리꿍(https://steemit.com/@ssurikung)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저 초등학생때부터 들어봤던 책이라 익숙하네요 ㅋㅋㅋ 그리고 박경철 그 분은 시골의사 그분 맞죠? 여러 곳에서 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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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존경할만한 투자자세를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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