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상화폐 실패기

비트코인 시작하기! 투자에 성공하려면.

저는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꽤 많은 액수를 잃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그나마 정신차리고 비트코인에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번의 저의 실패를 통해서 배운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잃어도 되는 소액으로 투자를 해야한다는 점을 일단 알려드립니다. 그 이상이라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수도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정보 위주라 다소 지루할 수 있으나, 비트코인을 투자하고자 한다면 꼭 정독해 주세요.

1. 거래소 선택하기

요새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어마어마하게 광고를 하시는 것 느끼시나요?

예시를 들자면 이런 것들 말입니다. "지하철 한번 탈 돈으로 투자하는 비트코인" 이런 문구 많이들 보셨죠?

이런 문구의 배너를 클릭하면 비트코인 거래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유명한 코인 거래소들을 몇가지 알려 드리자면

빗썸, 코인원, 업비트, 코빛 등이 있겠습니다.

각자 들어가보시고 어느 부분이 본인에게 맞을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선택의 기준은

"차트가 보기 편한가?"

"거래량이 충분한가?"

"서버 관리 상태라던지, 해킹에 안전한 곳인지?"

사실 위에 적은 3개 업체들은 거래량은 충분한 편입니다.

수수료도 소액이라면 무시할만한 금액이지만, 그보다 많이 거래할 수록 수수료가 쌓이게 됩니다.

각 플랫폼에서 수수료 우대쿠폰 등을 발행할 때가 있는데 그런 기회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서버 안전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전에 적은 포스팅에서 비트코인 캐쉬 대란때 빗썸의 서버에 마비가 와서 억대급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많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각 거래소들의 가격도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같이 토스 플랫폼에서는 투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절대 절대 투자하지 마세요. 가격 변화도 한참 느리고 서버도 터질때가 있고, 예약매도 차트확인 등의 기능이 없습니다.

1. 양날의 검

자 이제 거래소도 선택해서 가입도 하시고 차트도 보이고 거래를 해봐야 겠다. 마음을 먹었으면 정보를 얻어야지요.

뭐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도 있고(쓰레기) 여러군대 있겠지만

걸러 들으실 각오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카페를 이용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 갤러리는 가지 마세요. 가끔 보면 이친구들이 제정신인가 싶습니다.(농담)

자 그럼 이제 카페에서 통용되는 투자 용어들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록체인 : 비트코인의 장부와 같은 개념입니다. 암호화 되어있고 비트코인 기술의 핵심입니다. 자세히 파면 끝도 없으니 그냥 어떤말인지만 알고 지나갑시다.

(2)하드포크 : 위의 블록 체인을 업데이트 한다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채굴의 난이도가 올라갈 수도 있고 낮아질 수 있어서, 가상화폐의 시세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익절, 손절 : 이익을 얻고 판매하는 것, 손해를 보고 손을 떼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존버 : 존나게 버틴다는 뜻입니다. 사실 뭐 이미 손해를 봐서 어쩔수 없이 못파는 경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5)매도세, 매수세 : 의미 그대로 입니다. 매도가 일어나는 정도, 매수가 일어나는 정도 입니다.

매도세가 강하면 매수세가 강하더라도 파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가상화폐 가격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소에는 예약거래 시스템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가격에 자동으로 판매를 신청해둘 수 있습니다.

어느 특정 지점 예를 들면 150만원이라고 가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150만원에 예약매도를 걸어둔다면(매도세가 강해진다)

매수세가 강하더라도 이 매도벽을 넘지 못하면 가격은 150만원이 넘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아래는 기타 설명이 그닥 필요 없는 은어들 입니다.

인터넷에서 나도는 은어들 입니다. 뭐 원출처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워낙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김프, 역프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김프가 있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사고 있다는 뜻이고

역프가 있으면 우리나라는 관심이 없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사고 있다는 뜻입니다.

1. 그럼 이제 투자로!

또다시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투자에는 단타, 장투가 있습니다.

단타는 말 그대로 짧게 투자하는 법. 장투는 투자해 두고 오랫동안 묵혀두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론 장투를 추천합니다.

비트코인 차트를 보시면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고 내립니다. 그 폭이 작더라도 말입니다.

이를 이용해서 그냥 단순하게 싸고 사고, 비싸게 팔면 됩니다.

이 방법은 상당히 피곤하고, 열번 성공해도 한번 크게 실패하면 손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거래소의 수수료도 무시하기 힘들어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장투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각 가상화폐 차트들을 멀리 보시면 결국은 우상향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언제까지 통할지를 모르겠으나, 가상화폐는 언젠간 오른다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는 맞는 얘기지만 언제까지 오를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넣어두고 잊어버린다 생각하고 몇주, 몇달 후에 열어보시면 꽤 올라있을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거의 그런 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대로 진행한다면, 거래소를 선택했고 차트도 슬슬 어디서 보는지 알게 되었고,

정보를 얻을만한 카페 등에서 사람들과 소통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실전으로 투자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득을 얻고자 한다면 시간과 정신력 소모를 많이 해야할수도 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들중에 어느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알기 힘듭니다.

그래서 가상화폐는 피곤합니다. 어떤 사람은 거의 도박이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도박으로 접근한다면 결과적으론 잃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박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고,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모아니면 도라고 생각하면 코인은 도박이 맞습니다.

제발 여러분의 돈을 그렇게 도박판에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냥. 하지 마세요 이정도 각오가 없다면.

세상에는 돈버는 방법이 아주 많습니다. 단지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돈을 벌었다고 해서 그냥 따라가면 여러분은 그냥 그사람들이 돈을 더 벌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될 뿐입니다.

소중한 돈으로 하지 마세요. 와이프 차 바꿔줄 돈, 집 전세값으로 하는 사람들 여럿 봤습니다.

소액으로 제발 하세요. 욕심이 커지면 이익이 커지는게 아니라 그냥 망할 확률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