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0년내 기축통화 대체' 할 것이다.(?!)

in blockchain •  6 years ago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는 이미 가치저장 또는 교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채택은 대규모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10년 안으로 암호화폐는 기축통화를 대체할만한 지급결제 수단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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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암호화폐는 가치저장 또는 교환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비트코인으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 마실 수 있고, 일본에서는 ATM에서 비트코인을 엔화로 출금이 가능해졌습니다. 중국에서는 QR코드로 암호화폐를 주고받고 있지요.

그런데 며칠전 한국은행에서는 화폐가 아니라 '자산'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며 세계의 흐름과 다른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한은 "암호자산, 화폐 대체할 가능성 극히 낮다"(180706 연합뉴스 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7/06/0200000000AKR20180706072200002.HTML

이는 자산으로 규정해야 '세금을 징수할 명목'이 생겨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물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기존에 사용해왔던 현금과 신용카드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입니다.

화폐의 성향을 가진 것을 자산으로 규정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교환의 매개체가 아니라 그냥 동등한 가치를 가진 것을 물물교환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어떤 암호화폐가 기축통화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영국 조폐공사에서 투자하고 개발중인 RMD라는 암호화폐가 있지요.
이 암호화폐는 금과 연동을 시켜 실물자산과 암호화폐를 연결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英 조폐국, 금 보증 암호화폐 '로얄민트골드' 발행 예정
http://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ud=20180201131722509848aac86aff_16

이 암호화폐가 기축통화가 된다면 새로운 형태의 금본위제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1819년 영국에서 금본위제를 시행했었습니다. 영국에서 '신 금본위제'가 시행될 수 있다는 가설은 먼 이야기가 아닌 것이지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흐름은 이제 막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흐름을 역행하기보다는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적용해야 할텐데 염려가 됩니다.

암호화폐(신 체제)와 법정화폐(구 체제)의 전쟁,
'신 통화전쟁'에서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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