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신뢰가 중요하다. 소위 scam의심 토큰을 상장시키면 거래소의 신뢰는 급격히 떨어진다.
물론 백서만 보고 scam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사실상 전문가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백서란 문서 자체가 사업계획서 이지 사업결산서(수행결과보고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개발팀의 이력사항, 스마트컨트랙트의 논리성, 소스코드의 공개여부, 비즈니스의 참신성 등이 백서의 판단기준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단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판단을 빌려오는 방법이 있다.
바로 크립토펀드의 판단결과를 따라가는 것이다. 크립토펀드도 일반 VC와 같이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 투자대상이 일반 산업계가 아닌, 암호화폐 산업계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국내에 있는 메이저 크립토펀드에는 hashed, neoply, cryptolabs(최근결성)등이 있다.
최소한 이 크립토펀드에서는 scam 토큰을 분별할 줄 아는 안목이 여타 전문가들보다는 높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중앙화 거래소가 토큰을 상장시킴에 있어서, 토큰 트레이딩 수수료를 최대한 많이 벌어 거래소 수수료수익을 올리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다.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하지만, 트레이더들로부터 미움받는 회사(이른바, 트레이더들이 스캠토큰으로 손해를 보던 말던, 수수료만 챙기는 회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신뢰있는 토큰을 상장시키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그 병행전략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 바로 크립토펀드의 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