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의 딜레마가 있다. 서로 믿지 못하는 두 죄수가, 협력하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냈을 것이나, 믿지 못하고 서로 배신하기 때문에 수사관의 덫에 걸린다는 것이다. 홈스는 말한다 인간은 인간에 대한 늑대다, 그래서 리바이던, 즉 국가가 필요하다고.
그러나 두 죄수가 서로 배반한 건 이유가 있다. 중요한 이유다. 그들은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암호화폐로말하자면 수학적 합의에 따른 가치설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통이 가능하면 정보격차를 해소하여 가치, 즉 화페를 만들 수 있다. 스피노자주의다. 그에 따르면 이성의 빛에 따라 기쁘게 연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서로 믿지 못하므로 외부의 권력이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의사소통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인가.
중요한 지점에 우린 서 있다.
태그를 잘 못 쓰셨군요.
코인 글은 coinkorea 태그를 쓰셨어야 글이 묻히지 않으셨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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