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증권법 적용한다?(향단이 긴급취재)

어제 15일 나이지리아SEC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메인넷 심버스에서는 특파원 향단이에게 그 내용을 집중 취재토록 했고요.

향단이 특파원?

향단이: 네! 여기는 나이지리아입니다. 지금 아주 난리가 났어요. 얼른 취재에 들어가겠습니다.

어제 발표했다는 내용이 간단히 말하면 뭔가요? 혹시 가상자산 SYM을 국가 통화로 쓰겠다던가... 그런 건가요?

나이지리아 SEC 사진이 없어서 이걸로 대신...^^;

나이지리아SEC: 방금 드리볼해서 슛! 골인 들어가는 거 봤어요? 대애박!

아, 어제 발표 말이죠? 아주 중차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어어~얼른 수비 전환해야지! !! 아 어디까지 얘기했더라...요?

향단이: 정신 안 차리지? 확! 들어 메치기 해버린다?

심버스 특파원 향단이

나이지리아SEC: 아! 쏘리! 모든 가상자산은 이제부터...............

향단이: 이제부터?

나이지리아SEC: 모든 암호화폐 자산은 증권거래소와 거래소의 집중 마크를 받을, 아니 트랜잭션을 다루는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는 발표입니다. 으아! 저건 완전 할리우드 액션이잖아! 경고 줘야지!!!

향단이: 아! 이제 거래량을 할리우드식 허위로 부풀린다거나 그런 게 불가능해지는 건가요?

나이지리아SEC: 그렇죠! 어차피 받아들여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증권법의 적용을 받게 해줘야죠. 그래야 소비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샌드박스가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향단이: 하지만 아직 가상자산과 증권은 너무 다른게 많잖아요? 가령 증권은 거래시간이 정해져 있고 휴장기간이 있지만 가상자산은 그런 게 없죠. 완전히 저 혼자 미친듯이 이리저리 질주하는 야생동물처럼...

시간제한없는 가상 자산

서킷브레이크나 경고도 없고, 거래정지같은 안전장치도 없고...이걸 증권이라고 볼 수 있어요?

나이지리아SEC: 이거 봐요. 아가씨! 그런 모든 세세한 걸 다 따지고 나서 법률을 만들고 조항을 마련하려는 게 문제야! 일단 법이라는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거야. 그리고 문제점이 발견되겠지. 그럼 그거에 맞게 고치면 돼.

선수들이 완전한 기량이 100% 발휘되어야 올림픽에 출전시키나? 출전해서 강호들하고 부딪치면서 골도 먹고 해보는 과정에서 팀이 탄탄해지는 거지. 안 그래요?

향단이: 오...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뭔가 호소력 있어! 그럼 가상 자산이 증권이라고 인정한 거 맞아요?

나이지리아SEC: 가상자산이 다른 무엇이다-라고 입증되지 않는 한 증권이다! 이게 우리 위원회의 입장이라오.

향단이: 멋지네요! 그럼 혹시 한국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요?

나이지리아SEC: 한국은 제 3차 산업혁명-IT산업에서는 혁혁한 성과를 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죠. 대단한 잠재력의 나라라고 보는데...이상하게 이번 4차산업혁명 중 블록체인 부문에서는 다른 나라 눈치만 보는 것 같더라구요? 미국 일본이 다 법령을 채택하면 그것을 보고 따라쟁이 하려고 기다리는 건지? 심지어 우리 나이지리아가 증권법을 채택하는데도 오우 그뢔~? 하며 보고만 있잖아요?

향단이: 한국의 블록체인 현황에 대해선 좀 아세요?

나이지리아SEC: 아뇨? 그런 질문은 없는 거로 알고 왔는데...

향단이: 모르니까 가르쳐주려고 하잖아요. 한국의 기술집약 메인넷 심버스에 대해서 좀 알아봐요. 혹시 알아요? 나이지리아 지역화폐, 또는 국가 통화로 쓸 수 있을지.

나이지리아SEC: 아니 쓰려면 비트코인을 쓰지 웬 심야버스?

향단이: 심야버스 아니고 심버스라오. 비트코인은 가격 단위가 워낙 커서 통화로는 직관성이 부족하죠. 0.000742비트코인 어치 콩나물 주세요! 이러기 어렵잖아요? 그리고 심코인은 거래 처리 속도가 현저하게 빠르다는 게 장점이죠.

나이지리아SEC: 그러면 우리가 충분히 알아보리다. 오늘 먼 길 오셨으니 우리 나이지리아의 대표 음식 한 번 맛보실라우?

향단이: 좋아요! 아! 이게 그 유명한 나이지리아 대표 음식 푸푸? 맛있겠다! 목도 컬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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