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그리고 세한도(歲寒圖)

in blockchain •  4 years ago 

#세한도는 국민적 보물이다.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 선생의 최고 걸작품으로 알려진 세한도가 손창근(91)씨 가문에서 보관되어 오다가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한도는 추사 선생이 제주도에 유배 시절에 그리고 쓴 것이다. 그의 제자 이상적이 스승을 늘 염려하여 중국 연경에서 귀한 책들을 구해 준 것에 대해 감동하여 그 감사의 뜻으로 그린 것이다.

세한도의 세한이란 무슨 뜻일까?

歲寒然後知 松栢之後凋(세한연후지 송백지후조)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비로소 알 수 있나니.

-논어 자한편-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얼어붙은 지금 시국을 본다. 날은 덥다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그야말로 한 겨울 엄동설한이다. 수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럴 때-블록체인 업체들의 체감은 어떨까?

블록체인은 생긴 지 12년 정도-거의 모든 업체가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실정이다.

말하자면 그 업체들은 걸음마도 제대로 하기 전에 강풍한설에 몸을 웅크리게 된 것이다.

이럴 때 시들지 않는 소나무 잣나무는 무엇일까?

시대의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변화할 줄 아는 업체들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시대의 움직임은 당연히 코로나 바이러스다.

코로나라는 무시무시한 역병과 맞서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살아남고 대비하고 능히 싸워 이길 수 있는 시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첫 단계가 코비드 진단 테스트다.

블록체인은 실용을 요구하는 신생 산업이었고 이제 더 이상 미룰 길 없이 현실 속에서의 활용을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다.

진단 테스트는 음성, 양성을 판단할 수 있다. 이 판단이 신뢰 받을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대단한 효용이 있을 것은 틀림없다.

시간적으로 엄청난 단축이 가능해지고 또 한 코로나의 무차별 확산을 획기적으로 제한할 수 있게 된다.

메인넷 심버스는 기술집약적인 블록체인업체 답게 이번에 진단 테스트와 블록체인을 콜라보하기 시작했다. 심버스 메인넷 내부에 장착된 DID(SymID:분산아이디)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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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버스가 저 불굴의 굵은 소나무가 되길 바래본다.

그리고 수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추위를 이겨내어 살아남고 나아가 세상에 큰 공헌을 하는 혁명적 기업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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