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라가르드 총재가 가상자산을 보는 놀라운 시각

in blockchai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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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들고 다니던 원숭이가 카드를 들고 다니는 유인원으로 진화하고

모바일폰을 들고 다니는 현생인류가 되더니

마침내 코인을 사용하는 신인류가 된다..........는 그림의 스토리다.

이건 어느 코인 회사가 올린 카드마케팅이 아니다. 국제 통화기금 IMF홈페이지의 글에 삽입된 그림이라는 점이 놀랍다.

IMF(국제통화기금)에서 뿌리는 기사를 보면 세계의 중앙기관들이 가상 자산을 보는 시각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돈 빌려주고 나라의 생사여탈에 어느 정도의 주도권을 쥔 기구이며 미국이 거부권을 쥐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 IMF의 폭풍을 맞았고 다시 회생 해 본 나라이기에 그 중량감을 어느 정도는 체감하고 있다.

사토시가 살아있다면 벗어나고픈 중앙화의 한 심벌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심버스의 SYM coin은 비트코인처럼 원조 가상 자산이 아닌 알트 코인에 속한다. 그래서 현 세계적 중앙기관들이 블록체인, 특히 가상 자산에 대한 관점을 민감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 폭풍우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인이라는 피가 돌아야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이 쌩쌩 돌아간다.

IMF는 우리 같은 가상 자산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말을 들어보는 게 가장 확실하다.

심툰 스타일로 그녀의 코멘트를 들어보기로 한다. 약간 각색은 흥미롭게 했으나 그녀의 코멘트는 모두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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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총재

기자의 질문: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보십니까? JP 모건 CEO인 제이미는 그렇게 보던데요?

라가르드: 이런 제이미...! 가상화폐는 좀 더 넓은 의미가 있다구요. 가상화폐를 폰지사기니 뭐니 범주화하는 건 미친, 아니... 그 말은 지워주세요. 가상 자산은 사기를 넘어선 뭔가를 가지고 있답니다.

기자 2: 아임 쏘리! 쫌 비켜봐바바요! 나도 물을 거 있다고요. 아! 크리스틴~!!! 저 질문할게요!

라가르드: 처음 보는 기자...? 어디서 오셨죠?

향단이 기자: 한국의 블록체인 메인넷 심버스에서 왔습니다. 향단이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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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이

라가르드: 뷰티풀! 그리고 스마트해 보이네요! 심버스는 잘 모르겠고... 차라리 우리 IMF홍보대사 할래요?

향단이: 이거 왜 참한 처자 저고리 고름 땡기는 소리 하셔? 달러 많음 다여?

라가르드: 쏘리! ^^ 궁금한 게 뭐죠?

향단이: IMF은 국제통화를 빌려주는 기구죠. 그러면 가상통화를 하나 만드실 의향은 없나요?

라가르드: 아, 그건 좀 민감한 문젠데... 우리가 굳이 코인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향단이: IMF의 특별인출권(SDR)이 이미 제3의 세계화폐 역할을 하고 있잖습니까? 그 기술 자체도 가상 자산과 유사한 기술이고요. SDR은 국제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IMF의 기본 자산인 금과 달러를 보완하는 예비 자산 역할을 하고 있죠. 그러니 한번 제대로 가상 자산을 만들면 딱 좋죠. 거래와 보유량이 투명해지니. 혹시 투명해져서 싫으신 건가?

라가르드: 역시 스마트해! 핵심을 잘 말해줬어요. SDR을 가상 자산으로 했을 경우 얼마나 비용을 줄일 수 있느냐-그걸 알아볼 거예요.

향단이: 오케이! 만일 가상 자산을 발행하실 거면 저에게 연락 주세요. 심버스 메인넷을 이용하면 거래가 옴팡 빠르거든요! 아, 총재님은 핀테크 쪽에는 관심 없으신가요?

라가르드: 왜요 아주 관심 많답니다. 내 희망은 핀테크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거죠.

향단이: 아 그래요?

라가르드: 핀테크는 국경을 넘나드는 프로세스니까요! 잘 봐요. 핀테크는 이미 기존 금융 서비스 산업에 균열을 만들고 있답니다.

향단이: 맞아요! 자금 이동 등에 비용이 덜 드니까! 그게 핵심이죠.

라가르드: 예컨대 개발도상국 여인은 현금을 들고 다니면 강도를 당할 위험이 있죠. 그러나 만일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보다 신중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송금을 할 수 있다는 것!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래서 난 가상 자산이나 핀테크를 둘로 보지 않아요.

향단이: 아! 런던의 금융 콘퍼런스에서도 가상 자산 이야길 하셨다면서요?

라가르드: 맞아요. 가상화폐는 여러 측면에서 기존 통화와 통화정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어요. 사람들 뜨아! 하는 표정이 볼만했죠 ㅋㅋ

향단이: 가상 자산은 허공에서 뿌리 없이 생긴 것이다 그런 건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라가르드: 현재의 가상 자산은 휘발성이고 위험한 거 맞아요. 기본 기술이 아직 확장성이 부족하고, 일부 거래소 해킹도 있었고...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거든요. 안 그래 아가씨?

향단이: 내 말이!

라가르드: 결론-가상 자산은 없애는 건 현명치 못한 생각이죠. 두고 봐요. 사람들은 가상 자산을 좋아하게 될 거예요.

향단이: 시간 내줘서 고마워요 총재님! 우리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협회와 심버스도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라가르드: 오케이! 우리 있다가 저녁때 스파게티 함께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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