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도구'다

in blockchain •  7 years ago  (edited)

블록체인은 '도구'이다.

한 개의 주도적인 권한이 없는 다수의 노드가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이다.

재밌는 점은 사람들이 이 '도구'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도구'가 있다고 결과물을 만들고, 성공이 담보되는가? 그렇지는 않다.

'망치'라는 도구가 있다고해서 누구나 '아름다운 목재 건물'을 지을 수 있는건 전혀 아니다. 또한 누군가 '망치'를 가지고 있다고 그 사람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 '블록체인'을 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은 '혁신'의 상징이자, 무엇인가 '이룰 것'같은 느낌을 준다.

'도구'는 '무엇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이다. 그 자체로 결과물이 아니다.

핵심은

'블록체인'이라는 도구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결과물'이란 '사용가능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버블은 '망치를 든 사람들'과 '투자자'들은 넘쳐나지만 실제 블록체인 기반의 결과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때 터진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Congratulation wans! Your post has appeared on the hot page after 2min with 1 votes.
Thanks to @souldelas.

블록체인 기반의 결과물이 어떤 것이 나올지 기대하는 입장에서 글 잘보고 갑니다. ^^

공감 합니다. 망치질을 잘 할 수 있는 고민을 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