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블나는 책과 사람 제2회.
대기업의 블록체인 리더들을 만났다.
두 사람 다 SK텔레콤 소속이다.
오세현 전무(오른쪽)와 김종승 팀장이다.
[열블나는 책과 사람_#2보기] 오세현 김종승 “우리는, 당신은 퍼스트무버다”
책은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저자들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
재미가 없더라도 신뢰할 만한 책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래디컬하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사회.경제적 모델에 관한 근본적인 고민까지 치열하게 담고 있다.
각 기업들의 블록체인 응용 사례도 구체적이고 충실한 편이다.
대기업 경영자의 시각에서 블록체인의 중요한 맥들을 잘 짚어낸다.
몇개월 만에 1만부가 넘게 팔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열블 1회에 나온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비상임 이사가 "설명하러 다니다가 답답해서 책을 썼다"고 했는데,
오세현 전무가 책을 쓰려고 했던 이유도 똑같다.
그는 대기업의 사장급 임원들에게 블록체인 이야기를 하러 다니다가 답답해서 책을 썼다고 한다.
그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분야와 달리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한국이 일등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퍼스트무버'는 그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김종승 팀장은 블록체인이 구축할 정치.경제.사회 모델에 관심이 많았다.
그의 키워드는 '거버넌스'였다.
블록체인 플랫폼이 현실경제에 안착되기까지 얼마나 걸리겠냐는 질문에는
"3년 이내에 가능하지 않겠냐"는 김진화 이사와는 달리
두 사람 다 "20년은 걸리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거버넌스 때문이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냐.
열블 1회에서 김진화 이사는 닉 자보 또는 닉 자보 사단이 아닐까 추리했는데
김종승 팀장은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모델인 천재적인 수학자 존 내쉬 또는 존 내쉬 사단일 것 같다고 추리했다.
추천할 책에 관해선
오세현 팀장은 끝까지 없다고 했고(블록체인의 규칙을 실생활에서 구현하는 게 더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함)
김종승 팀장은 곧 한국에도 번역될 미국책 2권을 말했다.
Congratulations @humank!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Click on the badg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Congratulations @humank!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Click on the badg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