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클립보드 관리 앱으로 maccy 를 오랜 기간 사용했었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UI에 빠른 속도가 장점이었지만, 요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수를 줄이는 미니멀라이프를 실행중이다.
그러던 중 이미 설치되어 있는 Racast에서 클립보드 히스토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단축키 ⌘+⇧+H로 설정하여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고, 최근 복사한 항목들을 깔끔하게 보여준다.
결국 maccy를 삭제하고 Racast의 Clipboard History 명령어로 갈아타기로 했다.
필요한 기능은 다 제공하면서도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 없어 만족스럽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정리하다 보면 컴퓨터도 마음도 더 가벼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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