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 질병이나 최근에 문제가 되는 미생물 질환에는 Cholera, Typhoid fever, SARS, AIDS, BSE, Avian Influenza 등이 존재 하는데, 이 중 SARS는 유행성으로 지난번 대한민국을 강타하여 유명해진 질병입니다.
SARS는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의 줄임말으로 우리말로는 중증급성호흡기성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질병이지만 2002년 중국 광동성에서 폐렴 유사질병으로 처음 발생하였습니다. 2003년 2월 공식적으로 새로운 질환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광동에서 환자를 치료한 의사가 홍콩의 호텔에 투숙하면서 자신은 물론 같은 층의 다른 12명의 사람에게도 전염을 시켰습니다. 3월에는 베트남까지 전파되고, 싱가포르, 타이완, 토론토 등으로 전파되었습니다. SARS의 치사율은 24세 미만일 경우 1%에 불과하지만, 65세 이상일 경우 50%가 사망하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현재까지 8,422명이 발병하였고, 916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잠복기는 10-12일 정도이며 초기 증상으로 미열(38‘C)이 발생하고,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합니다. 감염 후 3-7일 후 마른 기침이 나오기 시작하고 또한, 혈액내의 산소량이 저하되는 hypoxemia 현상이 일어나고,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SARS의 Natural Host는 사향고양이(Civet cat)로 중동지역에서는 매년 수백명이 사망할 만큼 매우 위험한 emerging disease입니다. 새로운 타입의 코로나바이러스가 환자로부터 분리되었고, 원래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에 강한 병원성을 인간에게는 낮은 병원성을 띄기 때문에 동물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종을 형성하여 인간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 외에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된 질병은 Buffalopox, Creutzfeldt-Jakob disease, Ebola hemorrhagic disease, HIV-AIDS, Nipah virus, Mers virus 등이 있습니다.
SARS의 치료에는 이차감염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이용되는 Antibiotics가 있습니다. 또한 Antiviral agents like oseltamivir이나 ribavirin이 사용되며, Steroids와 Antimicrobials의 combination 물질을 이용하여 역시 마찬가지로 이차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염경로는 기침, 재채기, 대화 시 에어로솔로 바이러스입자가 흡입되며 1인이 249명을 감염 시킨 경우도 있습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병원관리자의 경우 여러 수칙을 지킴으로써 대규모의 감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하며, N-95 특수여과지 장착복을 착용하고,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안대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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