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여 키운 고추와 상추를 먹었습니다^^ 🌶️🥬

in blog •  2 years ago 


두 달 전쯤부터 시작한 농부놀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모래흙이라 그런지 묘종을 심었을 때부터 비실비실하던 아이가 정성을 들였더니 알차게 잘 자랐네요. 상추는 뜯어 먹는데로 쑥쑥 자라고 고추도 여럿 열렸습니다. 고추는 다른 분이 이미 따버려서 조금 크게 자란 하나만 딸 수 있었네요. 나머지는 다음주에 성장하는 걸보고 따먹어야겠습니다. ㅎㅎ


오늘 도시락으로 강된장과 연근조림 등을 싸왔는데 상추에 싸먹으니 꿀맛이네요! 요즘 상추값도 비싸다는데 식비를 굳혔습니다. ㅎㅎ 고추가 조금 두 개 정도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점심이었지만 직접 키운 채소 덕분에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다음주에는 한두 번 정도 더 먹을 기회가 있을 거 같네요. ^^;

제주에 오면서 참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제 제주 생활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여유있게 잘 보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불금!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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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죤 건강식입니다. 일주일 후면 육지로 귀환하는 겁니까?

넵 이제 일주일 남았네요 ㅎㅎ
시원섭섭 합니다^^

상추에 고기가 아니라 연근이라니.. ㅋㅋ

고기가 없어서 아쉽네요 ㅎㅎㅎ

오! 요즘 각광받는 상추 채굴이군요.ㅎㅎ

금치 맛도 금맛입니다 ㅎㅎ

직접 만든거라 더 꿀맛일듯요 ㅎㅎ

건강하게 한끼 해결했네요 ㅎㅎ

직접 만든거라 더 꿀맛일듯요 ㅎㅎ

직접 키운거는 맛이 다를 것 같네요^^

나중에 조그만한 텃밭이라도 가꾸어야 할까봐요 ㅎㅎ

키워서 먹는맛..돈도 아끼구 상추값도 비싸던데..텃밭이 최고입니다^

이정도 텃밭이면 크게 손 안 가고 키울만 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