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고은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원정 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안영미는 아이를 낳고 바로 한국에 오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남편과 출산, 육아를 함께 하겠다며 해명했다.
원정 출산 의혹에 휩싸이며 해명하게
된 시발점은 지난 4일 방송인 신봉선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곧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안영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출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원정 출산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 : 오토트리뷴
신봉선은 안영미를 위해 손수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선물하면서 “의미 있는 걸 해주고 싶었다. (미국) 간다고 하니까 내가 눈물이 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월 그러냐”라며 출산 후 귀국 예정임을 알렸다.
지난 8일 안영미의 미국 원정 출산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재직 중인 비연예인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 후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7월 출산이다.
안영미의 출산을 위한 미국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은 한국에서 벌고 아이는 이중국적자를 만들어 병역 등 혜택을 주려는 것이 아니냐”, “친정이 한국인데 굳이 미국에 가는 이유가 수상하다”, “곧바로 간 것도 아니고 출산 전 만삭 상태로 굳이 미국에 가는 건 뭘까”라는 의심을 품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부모보다 남편이 있는 곳에서 첫아이를 낳고 싶을 수도 있다”, “본인의 선택인데 무슨 상관이냐”, “신혼 때도 떨어져 살았는데 출산 앞두고 미국에 있는 남편을 찾아가는 무슨 문제냐”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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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논란에 안영미의 소속사 미디고랩시소 측 관계자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으나, 소속사의 입장이 나오기 전 안영미가 먼저 SNS를 통해 원정 출산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해명했다.
안영미는 8일 자신의 SNS에 달린 갑론을박하는 팬들의 글에 “저희 딱콩이 이제 8개월 됐습니다. 그것도 뱃속에서요.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은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라며 미소 짓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또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요”라는 댓글에 안영미는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해야죠”라고 답변했다. 이후 네티즌이 “출산하고 몇 개월 후 바로 오는 줄 알았다. 거기서 육아까지 쭉 하는 거냐”리고 묻자 “네 맞아요”라며 미국에서 육아를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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