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사우디행’ 보도에…메시父 “아직 정해진 것 없다”

in blo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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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메시의 아버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직 어떤 구단과도 합의하거나 정해진 게 전혀 없다. 시즌이 끝난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인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PSG와 계약 연장,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 등 여러 이야기들이 나도는 가운데 전날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AFP통신은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거대한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고도 했다.

수많은 외신들이 해당 보도를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메시의 아버지는 “항상 소문은 있다. 많은 이들이 명성을 얻기 위해 아들의 이름을 사용한다”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진 구두 계약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1월 메시와 라이벌 구도에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했다.

만약 보도대로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 사실일 경우 메시와 호날두의 ‘메호대전’이 다시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메시의 최측근인 아버지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한 만큼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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