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화형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바드(Bard)'를 지난 3월 미국과 영국에서 출시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드가 두 달도 채 안돼 훨씬 더 뛰어난 새로운 대형언어모델(LLM)인 '팜2(PaLM 2)' 기반으로 고급 수학 및 추론 기술과 코딩 기능 등을 포함하고 10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180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개최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의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는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운영을 종료하고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 챗봇 바드를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80개국에서 전면 오픈했다"고 밝혔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
차세대 언어 모델인 'PaLM 2(논문 다운)/(API 다운)'는 지난해 4월 오픈AI의 GPT-3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 PaLM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5300억개의 파라미터를 바탕으로 과학과 수학에서 추론도 가능하고, 코딩 작업도 한다. 바드는 이날부터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도 시작했으며 조만간 40개의 언어로도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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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만의 프롬프트에 텍스트와 함께 이미지를 포함하여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구글 렌즈(Google Lens) 기능을 바드에 추가했다. 예를 들어, 강아지 사진을 업로드하고 바드에게 "이 두 가지에 대한 재미있는 캡션을 작성하십시오"라고 요청하면 바드는 Google 렌즈를 사용하여 사진을 분석하고 강아지의 품종을 식별하고 몇 가지 창의적인 캡션을 작성한다. 이 모든 작업이 몇 초 안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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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드는 외부 파트너의 확장 기능을 통해 웹에서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어도비(Adobe)의 창의적 생성 AI 모델 제품군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를 Bard에 통합하여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품질 이미지로 쉽고 빠르게 변환한 다음 추가로 편집하거나 디자인에 추가할 수 있다.
구글은 앞으로 문서, 드라이브, Gmail, 지도 등 이미 사용 중인 구글 앱 및 서비스의 기능을 바드 환경에 바로 통합하여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할 것이며, 이러한 도구와 확장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할 때 개인 정보 설정을 항상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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