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나랑 도망가자

in blog •  2 years ago  (edited)


나랑 도망가자

요즈음 인디중에서 핫한 것인지 검색해보면 꽤 많이 나온다. 리듬도 단조로우면서 짧막하게 계속 반복되는데 처음 한번 듣고는 계속 귀에서 맴맴 거린다. 감수성 예민한 젊은애들 혹은 그 세대만의 그런 감정 같지만 울적하고 무거운 분위기와 다르게 왈츠처럼 경쾌한 반전의 매력에 중독성이 있다. 하루종일 나도 모르게 '나랑 도망가자 이 세상을 뒤로하고'를 주문처럼 읊조렸는데 감정은 전혀 무덤덤하다. 무의식에 녹아든 사운드의 잔상에 감정이 충분히 녹아들어서 그런건지,

그런데 태극기라는 유튜버가 전혀 18세 같지 않은 30세즈음 되어 보이는 수컷 생얼을 보이면서 부르는데 겉 멋이 쩐다. 표정은 50세 넘은 나보다 인생 다 경험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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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정말 18세?
목소리가 부럽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