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Top1

in bluetooth •  4 years ago 

2016년 9월 애플사 에어팟의 출시를 필두로 다양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와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여러 획기적인 기술들이 적용되었겠지만 그냥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늘 걸리적 거리는 이어폰 줄이 없다는건 미친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나 또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와중에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사고싶더라.

넥밴드가 있는 대신 어마무지한 재생시간을 가진 아재 블루투스 이어폰 - 넥밴드 본체 부분을 없애고 그나마 넥줄(?)과 조그마한 버튼 + 배터리파트로 구성된 블루투스 이어폰을 거쳤고, 그럼에도 충족되지 않는 나의 코드리스!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결국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게 되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누가 보면 허접하기 짝이 없을지 몰라도ㅋ 나 스스로는 완벽주의자로, 물건을 살 때 할 수 있는 한 스펙을 비교해보고 필요한 기능을 충분히 갖춘 제품을 최저가로 사는 편이기 때문. 진이 빠졌다. 그래도 블로그에 소개할 수 있어 다행.

딴 말 할거없고 그냥 "QCY T5s" 이다. qcy는 대륙의 실수라고 할만큼 가성비가 내리는 블투 이어폰 브랜드로 유명하고, 그 중 T5S가 출력과 음향 밸런스가 가장 좋은 제품이다. 내가 이거 다 찾아봄ㅠ QCY는 특히 개별 모델들이 각기 다른 회사 제품인 것 처럼 음향 차이가 난다고 하니 꼭 T5S로 선택하시길.

장점은

  1. 갤럭시 버즈 수준까지 비해서 사운드가 좋고(빠지는 음가가 없단다-밸런스가 좋단다)
  2. 배송비를 합쳐도 2만원대...가성비가 뚝뚝 떨어진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3. AS기간도 6개월(잘 해준다 카더라)

QCY T5 T5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T1 PRO 충전 가능 5.0

단점은

  1. 판매처에서 국내배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배송으로 바로 보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 수령까지 오래 걸리고 국제번호 치고 뭐 귀찮음..;
  2. 전혀 이쁜 구석이라곤 없음 - 군용납품업첸가 함...;
  3. 너무 저렴해서 불안 - 쓰다가 망가지면 싸니까 돈은 문제가 안되더라도 또 국제배송시키고...귀찮음ㅋ

귀차니즘과 매일 싸우는 건어물녀인..나는 패스했지만 꽤나 이쁜 분홍색과 촌스러운 청록색도 나오는데 그냥 검은색 사시고, 특히나 가성비가 중요한 분들에게 강추.

그냥 애초에 시킬 때 두세개 시켜서 배송비 아끼고 돌려가며 쓰면 편할 듯 하다. 그래봤자 5만원...ㅎ

나는 가성비보다 갬성과 귀차니즘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 이상한걸 하나 샀다. 그 얘긴 다음 포스트에서 써보려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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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블로그 시작했네ㅎㅎ

안녕하세요!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네 첨 해보는건데 쑥스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