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와 앞날이 궁금하시다면 by 작가 한토막

in book •  3 years ago 

tengyart-VgijAV-e97Y-unsplash.jpg

소싯적 제가 명리학 공부를 '조금' 했습니다.
(사주팔자 보는 공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어설프게 공부했다 남 인생 망친다'는
책 속 문구를 보고 과감히 공부를 접었지만

한 구절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사주는 타고난 지형이다.'

흔히 말하는 사주는
타고난 지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내 땅이 논인지, 밭인지,
아니면 바다인지를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운명은 과연 있느냐?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슬슬 사짜 느낌 나죠? 주의하세요)

사주에 맞게 산다는 건
내 지형에 맞게 산다는 것과 같습니다.

논에서 태어났다면 농사를
바다에서 태어났다면 낚시를 하는 것이죠.

그러면 운명을 바꿀 수 있느냐?
가능합니다.

논에서 태어났지만 낚시를 하고 싶다면
논을 파서 바다를 만들면 되고,
바다에서 태어났지만 농사를 짓고 싶다면
바다를 메우면 됩니다.

좀 힘들고 돌아갈 뿐이죠.

그래서 '순리에 따라 살라'는 뜻은
굳이 태어난 지형을 거스를 필요 있겠냐는
의미 정도일 겁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얼마든 개척 가능합니다.
선택은 여전히 본인의 몫 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저는 사주를 잘 못 보고,
운명은 얼마든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복채는 사양합니다)

개척과 이용,
그대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안녕하세요 스팀잇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스팀잇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제에게 댓글 주시면 친절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