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월 18일 월요일
내 생애 가장 빨리 읽은 책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지난 주에 써니가 책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읽고 싶어서 읽은 책이 아니다.
읽고 있던 책을 다 읽고 새로 읽을 책을 찾다가 마침 써니가 빌려 온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그냥 몇 장을 넘겼다.
그리곤 틈틈히 읽다가 하루에 반이상을 봤다.
다음날 도서관에 갔다가 나머지를 바로 다 읽었다.
평소에 정독을 하고 책 읽는 속도가 느린 내가 이렇게 빨리 읽은 책은 처음이다.
분량이 작고 대화체로 되어 있는 것도 한가지 이유다.
제목대로 별볼일 없는 스물아홉살 여자 주인공인 일년 후 죽기로 마음 먹고 죽기전에 라스베가스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는 내용이다.
물론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죽기로 마음먹고부터 죽기전의 목표를 위해 거침없이 살면서 진정한 친구도 자존감도 생긴다.
내 삶과는 당연히 많이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외롭고 자존감이 바닥인 시기를 한번쯤을 격고 지나가기 때문에 몰입감이 더 높았던 것 같다.
특히 근래에 생각이 많아서 독서를 지속하고 싶은 욕구가 컸기 때문에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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