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in book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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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피카소'에서 만난 예술가 피카소는 사랑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야기는 피카소가 본격적인 예술 활동을 시작하는 파리에서 만난 연인 페르낭드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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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역시 거칠고 힘든 시기를 지나지만 젊음과 매력으로 자신을 삶을 사랑했던 사람이지요. 당시 파리의 많은 예술가를 만났던 그녀였기 때문에 책은 피카소가 추구하는 예술이 얼마나 엉뚱하지만 정열적이었는지 생동감 있게 묘사합니다.

특히 당시의 파리 거리 풍경과 사건들이 엮여 당시의 분위기를 느끼기 훌륭합니다. 잘 알지 못했던 피카소의 이야기도 즐겁습니다. 그림을 그리던 아버지의 비둘기 그림을 화풍까지 그대로 따라 해 완성시킨 사건 이후 아버지는 더 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되었다는 그의 천재성 이야기같이 말이지요.

최근 그의 작품 '한국 학살'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어릴 때 삽화로 보고는 언제고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라 당장 예매해두었지만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도 만 원이라 여유로운 감상 시간을 잡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픽노블 '피카소'는 피카소의 작품을 보러 가기 전에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피카소의 여인은 7명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페르낭드는 그의 첫 번째 연인이었고요. 이런 이야기가 6권은 더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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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세상 재미있게 읽는 방법: 4차 혁명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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