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안의 너

in book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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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맛’과 ‘폴리나’로 잘 알려진 바스티앙 비베스의 작품입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화사하게 움직이는 색 표현으로 더욱 돋보입니다.

작품은 제목처럼 철저하게 주인공의 시선을 기준으로 만든 프레임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품과 달리 컷과 컷을 나누는 선 조차도 없지요. 그러나 철저히 독자 시선에 머무는 그림인데도 화면에서 답답함을 주인공의 발랄하고 아름다운 묘사로 채워줍니다. 어쩌면 그 독특한 구조가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내 눈 안의 너’는 언제고 만난적 있을 법한 그리고 언제고 느껴본적이 있는 듯한 그래서 꼭 보았던 풍경을 이 한 권에 묘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몇번이고 다시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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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세상 재미있게 읽는 방법: 4차 혁명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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