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전쟁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원인이 지배 세력과 신흥 세력에 갈등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책 ‘예정된 전쟁’은 투키디데스의 논리로 지난 역사를 살펴봅니다.

지난 16개의 갈등을 분석하고 그 갈등 중에 4개만 전쟁을 회피했을뿐 모두 큰 피해만 남겼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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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중국의 부상

1. 세계사에서 가장 큰 행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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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역사의 교훈

1. 아테네 대 스파르타

2. 500년

3. 영국 대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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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 폭풍 전야

1. 중국도 미국과 똑같다고 상상하라

2. 시진핑의 중국이 원하는 것

3. 문명의 충돌

4. 전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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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 전쟁은 필연적이지 않다

1. 평화의 문을 열어줄 열두 개의 열쇠

2.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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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투키디데스의 함정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군사 행동에서도 말이지요.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무렵 유튜브 뉴스를 통해 미국의 항공모함이 대만 영해를 항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책의 몰입도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예정된 전쟁에 한반도는 도화선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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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핵이 가진 전쟁 억지력과 물리적인 자원보다 지적자원의 가치가 더 높은 현대 사회가 다시 전쟁을 겪게될지는 이 책도 의심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이 의심에 대해 조금도 반박하지 않고 끝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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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앞서 설명한 16개의 전쟁을 부록처럼 설명합니다. 덕분에 쓸데없이 두꺼운 책이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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