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6 책 _ 편지할게요, 정영욱

in book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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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과 사람 사이 중요한 건 달아오름이 아니라 식지 않는 것

  • 나는 그랬다. 말하기 너무 버거워 표현하기조차 힘들 때에는 ""그냥". 소중한 사람에게 서운함을 표현할 때에는 "화 안났어" 언제나 이렇게 짧게, 짧게 답해왔다. 소중하면 소중할수록, 또는 마음이 아프면 아플수록, 힘이 들면 들수록 밖으로 나오는 문장들은 압축되고 짧아진다.

  • 내가 전에 무심코 했던 일들도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린 하나같이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 예전에 글을 적을 땐 너를 떠올리며 적었는데 이제는 그때에 널 그리워하며 글을 적었던 나를 떠올리며 억지로 적어가고 있어.
    그리고 생각했지. 아, 이제야 나는 어느 정도 외로워진 것 같다고.

  • 당신을 미워할 것들은 당신이 그들의 입맛에 맞춰 변한다 해도 여전히 당신을 미워할 것이고,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들은 당신의 변한 모습에 되려 실망해 당신을 떠나갈 가능성이 높다

  •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의 보석으로 살아요. 나의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의 돌멩이로 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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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주고 받는 존재들.. 공감합니다.

서로 알게모르게 상처를 주기도하죠.
받기도 하고